울산 북구 , 친환경농산물 1천800여만원 판매
울산 북구 , 친환경농산물 1천800여만원 판매
  • 김원경
  • 승인 2020.03.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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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구·군 590개 꾸러미 주문… 급식 납품 농가에 도움
울산시 북구가 개학연기에 따른 급식중단으로 어려운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펼친 결과 590개 주문에 1천770만원의 판매액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울산시와 시교육청, 북구를 포함한 지역 구·군이 동참해 지난 23일까지 총 590개 꾸러미가 주문됐다. 판매액은 모두 1천770만원이다.

북구는 25일부터 27일까지 배송작업을 진행하며, 완료 후 농가별로 정산할 예정이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이달 학교에 납품 예정이던 달걀과 목이버섯, 양배추, 상추, 무, 방울토마토, 대파, 고사리 등 10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이다.

꾸러미 당 가격은 3만원으로, 농산물별로 소포장해 장바구니에 담아 수제 면마스크 1장과 함께 북구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서 직접 배송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울산시와 구·군, 교육청에서 관심을 가져 주셔서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농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과 함께 농협 울산유통센터 로컬푸드 판매장 내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전용 매대’ 판매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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