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61% “고용 불안정 문제 걱정”
울산시민 61% “고용 불안정 문제 걱정”
  • 김지은
  • 승인 2020.03.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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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통계청, 울부경 사회조사… 작년보다 가구 부채 증가·내년 재정 전망 비관적

울산시민 5명 중 3명이 실직·이직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한 비중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으며 인접한 부산과 경남보다도 높았다.

특히 내년에는 재정상태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2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부산·울산·경남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9세 이상 울산시민 61.2%가 고용의 안정성에 대한 질문에 불안하다고 답했다.

이는 전국 평균(59.1%)보다 2.1%p 높았으며 울산과 인접한 부산(58.8%), 경남(56.9%)보다도 높은 수치다.

부산, 경남의 경우 2년 전보다 각각 1.2%p, 3.0%p 직업에 대한 불안감이 낮아진 반면 울산은 1.4%p 높았다.

일과 가정생활의 우선도를 보면 부산(44.8%), 경남(45.0%)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전국 평균(44.2%)보다 높았지만, 울산(43.2%)은 전국 평균보다 1.0%p 낮았다.

울산은 여성이 남성보다 가정생활을 우선시하거나 일과 가정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중이 높았다. ‘일을 우선시한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남자가 48.8%, 여자가 32.0%이었으며, ‘가정생활을 우선시한다’는 남자가 11.5%, 여자가 18.6%, ‘둘다 비슷하다’는 남자가 39.5%, 여자가 49.4%였다.

울산에서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14.1%로 전국 평균(18.8%)보다 낮았으며,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33.7%로 평균(22. 8%)보다 높았다.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부산(24.3%)과 경남(27.2%)보다도 큰 폭으로 높았다.

1년 전보다 가구 부채가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4.3%로 전국 평균(20. 4%)은 물론 부산(18.3%), 경남(22.8%)보다도 높았다.

내년에는 가구가 재정상태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는 2017년 조사때보다 7.8%p 증가한 30.3%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국 평균(22.2%)를 웃돌았으며 경남(27.3%), 부산(26.5%)보다 높은 응답률이다.

재정상태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2015년 21.2%에서 2017년 22.2%, 지난해 30.0%로 조사 때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늘려야 할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28.5%)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고, 복지서비스는 ‘고용(취업) 지원 서비스’(33.6%)가 가장 많았다.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60. 3%로 전국 평균보다 4.8%p 밑돌았고 부산(69.7%), 경남(64.6%)보다도 낮았다.

고령자(60세 이상)의 생활비 마련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이 72.6%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69.9%)보다 2.7%p 웃돌았으며 경남(68.8%), 부산(66.1%)보다도 높았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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