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장없이 화상으로 수출상담 지원
울산, 출장없이 화상으로 수출상담 지원
  • 이상길
  • 승인 2020.03.2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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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트라지원단, 지역 중소기업 30개사 대상 상담회 진행
울산시와 울산코트라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지역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상 수출 상담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와 지원단은 2016년부터 중소기업이 해외 출장을 가지 않고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하는 화상 상담회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 수출업체 3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현재 2개 업체가 상담을 끝냈고, 24개 업체가 바이어 매칭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시는 애초 3월 예정된 중동지역 시장개척단 파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됨에 따라,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화상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단은 신청 기업별 현지 시장성 평가를 토대로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 1대 1 화상 상담을 주선한다.

상담은 지원단 사무실뿐 아니라, 기업 사무실에서도 할 수 있다. 통역도 무료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지원단(☎289-4652)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화상 상담회에는 45개 업체가 참여했다.

68건 189만달러 규모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2개 업체가 5만달러 수출실적을 올렸다.

정호동 미래성장기반국장은 “비대면 화상 수출 상담회가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관내 수출 시장이 회복될 때까지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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