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추경안·조례안 등 심사
울산시의회, 추경안·조례안 등 심사
  • 정재환
  • 승인 2020.03.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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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상임위별 활동... "재난본부에 감염병 전문가 상주시켜야"
울산시의회는 제211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 기간인 24일 울산시 제1회 추경안과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의 시민안전실 소관 추경안 심사에서 고호근 의원은 “울산재난본부에 감염병 전문가를 상주시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가 소견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종학 의원은 “주민과 가장 밀접하고 최일선인 동사무소에 열화상 및 체온 확인 장비 설치와 방역을 더 세심하게 해 줄 것”을, 김미형 의원은 “소독방역 등의 자원봉사자들을 세심하게 지원해 줄 것”을 각각 당부했다.

윤덕권 위원장은 “코로나 대응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행사 취로소 남은 사업비와 시급하지 않은 SOC사업 축소 등을 통해 재정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소방본부 추경안 심사에서는 의원들이 산불 진화에 애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를 특별히 격려해 줄 것과, 119구급대원들의 코로나 감염 방지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는 김시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울산시 아동·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

의원들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울산을 넘어 전 국민이 분노를 느끼고 있는 사건”이라며 “아동폭력도 여성폭력 범주에서 근절되어야 하며, 보호센터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국 추경안심사에서는 울산의료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취약시설인 복지시설의 마스크 우선 배부 등에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의 교통건설국 추경안 심사에서 윤정록 의원은 코로나19사태와 관련 공영시설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터미널, 기차역 입구에 에어졸 소독설비 설치 및 드론을 이용한 공용주차장 항공방역을 건의했다.

김성록 의원은 버스택시 방역업체 선정시 여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이시우 의원은 기사식당 등 운수관련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당부했다.

장윤호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2회 추경시 배수로 정비사업, 전선 지중화 사업 등 밀착형 SOC 사업을 발굴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미영 부의장은 이날 울산시교육청 문승곤 교육여건개선과장 등과 세인고 임시이전지인 검단분교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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