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전국 최초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 완료
울주군, 전국 최초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 완료
  • 성봉석
  • 승인 2020.03.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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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식이법 시행 앞두고 보호구역 90곳에 옐로 카펫 등 설치

울산시 울주군이 25일 민식이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어린이 보호구역내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초등학교 33곳과 유치원 및 어린이집 57곳 등 어린이 보호구역 총 9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울주군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총 6억5천3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신호 및 보행등주 도색 공사와 함께 노란 신호등, 보행자 자동 인식 시스템, 옐로 카펫 등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부터 총 16억4천400만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외 지역에 대해서도 전면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1차 개선사업에 이어 2차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어린이 등의 사고가 우려되는 일반지역에도 보행자 자동인식시스템을 비롯해 노란신호등과 엘로 카펫, 보행자 바닥 신호등 등이 설치된다.

이와 관련 울주군은 24일 범서 호연초등학교에서 이선호 군수와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전오성 울주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사업 현장 확인 행사를 열었다.

이선호 군수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은 물론,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의 교통환경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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