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참 고맙습니다 반드시 이겨냅시다”
울산 “참 고맙습니다 반드시 이겨냅시다”
  • 김원경
  • 승인 2020.03.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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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보건소 의료진에 응원성품 기탁 잇따라
울산시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정천석 동구청장은 23일 동구보건소 의료진에게 격려와 응원 메시지가 담긴 사진첩을 전달했다. 이 사진첩은 지역 주민들이 SNS 등에 올린 응원글을 모아 만들었다. 정 청장은 ‘힘들고 지친 상황에서 참고 고생해주는 덕분에 동구 주민들이 안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반드시 이겨냅시다’라는 문구를 추가해 보건소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선별진료소 격무에 지친 의료진을 격려하는 따뜻한 나눔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누가의료기’와 ‘대영교회’가 간식 등을 전달했다. 20일에는 익명의 동구주민이 ‘고생이 많다’는 메모와 함께 딸기 10상자를 전달했고 19일에는 한 주민이 참외 1봉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현대차 직원 정남귀씨가 커피 200통을, 녹즙 배달하는 길순옥씨가 녹즙 200봉과 빵 200개를, 유진목장에서 요구르트 100개, 사회적기업 푸른환경에서 천혜향을(20 kg), 울산시 보건간호사회에서는 한라봉 10kg, 울산시 약사회에서는 의료용 마스크 150장을 기탁했다.

이 외에도 ‘원이록이’ 식당,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외식업중앙회 동구지부와 한국떡식품가공협회 울산지회, 대한제과협회 울산지회, 더 하트룸 봉사단과 꽃바위 뼈다귀 해장국에서 도시락과 간식 등을 전달했다.

또한 울산대학교병원 및 동구의사회 소속 지역 의원 등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주말마다 의료 자원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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