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가 공원녹지산림 분야의 체계적인이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향후 10년을 목표로 중구 그린분야의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의 수립에 나섰다.
중구는 23일 오후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간부공무원, 용역사인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중구 공원녹지산림 발전전략 학술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중구 공원녹지산림 발전전략 학술연구용역’은 지속적으로 확충·정비해 온 중구 지역 내 공원녹지산림 관련 사업의 경과를 진단하고, 현 실태를 정밀하게 파악함으로써 도시관리와 관련된 타 분야와의 협업으로 향후 10년간 중구 공원녹지산림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미래상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 보고회는 그 첫 삽을 뜨는 자리로 용역의 기본구상과 다양한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은 중구 지역 내 공원과 미조성 공원 및 녹지 등의 전체 녹지, 산림, 휴양시설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 실적과 경과를 분석하고, 태화강 국가정원과 혁신도시를 연계한 중구의 미래상, 목표, 전략,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과 공원녹지 정비 및 휴양시설의 특성화, 정원도시 구현을 위한 세부전략과 휴양시설의 특성화를 위한 연차·유형·권역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용역사 측은 “장기미집행 공원 관리와 생물서식공간 확충, 주변 하천과 녹지축 연결을 비롯해 도시공원 조성 관리, 주민들이 찾아오는 공원 조성 및 관리 등을 통해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하고, 환경 친화적 공원을 구성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 내 휴식 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오는 10월 용역을 최종 완료한 뒤 이를 토대로 단계별 지역 내 공원녹지산림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