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지역 발전 위한 국·시비 확보 ‘총력’
울산 중구, 지역 발전 위한 국·시비 확보 ‘총력’
  • 이상길
  • 승인 2020.03.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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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시장권역 주차장 증축·십리대밭 대체 축구장 등 신규사업 계획
자체 세수가 부족한 울산 중구가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견인할 내년도 국·시비 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구는 18일 오후 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김지태 부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국·시비 예산 확보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내년도 국·시비 예산 확보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확보 전망과 활동 및 향후대책 등의 추진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추가 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중구는 지난 1월 수립한 ‘내년도 국·시비 예산 확보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부서별 자체 점검회의와 각 실·국·소장 주재로 한 ‘자체 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해 53개, 461억원의 국·시비 사업을 발굴한 상태다.

이를 위해 중구는 김지태 부구청장을 총괄로 각 실·국·소장 전담책임제로 확보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전략적 공모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된 주요사업 가운데 신규 사업에서는 태화시장권역 주차장 증축에 국비 37억8천만원과 시비 12억6천만원, 십리대밭축구장 대체 축구장 조성에 시비 45억원, 남외공영주차장 입체화에 국비 19억9천500만원과 시비 19억9천500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중구지역자활센터 건립에 시비 10억원, 학성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국비 10억원, 개발제한구역 내 도로개설사업 5개에 국비 36억원 등 전체 34개 신규사업에 국·시비 248억여원을 확보하기 위해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중부도서관 이전 건립에 국비 51억6천700만원, 병영성 정비사업에 국비 24억5천만원과 시비 10억5천만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국비 1억7천800만원 등 전체 19개 지속사업에 213억여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중구는 향후 발굴된 모든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예산 신청기간인 다음달 30일까지 부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시를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등 국·시비 확보에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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