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후보 진영을 갖춘 울산 미래통합당이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정갑윤 통합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총선에 출마하는 울주 서범수, 중구 박성민, 남구갑 이채익, 남구을 김기현, 북구 박대동, 동구 권명호 통합당 예비후보와 함께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울산시민 선택을 받아 무너져 내리는 민생을 되살리고, 울산의 미래를 다시 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여러 가지 면에서 참으로 중요한 선거”라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 잡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 경제는 완전히 망한 수준이고, 민생 경제는 끝을 모르고 추락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 말대로 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 살고 있다”며 “70년 동안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허리띠 졸라매고 피땀 흘려 이룩한 영광의 대한민국이 문 정권 3년 만에 송두리째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대로 가면 국민은 다 죽는 만큼 바로 잡아야 한다”며 “총선에서 문 정권 폭정에 회초리를 드셔야 한다. 시민 심판만이 잘못된 정책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울산 지방선거가 명백한 부정선거로 드러났음에도 정권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용기 있는 검찰을 개혁 운운하며 난도질했다”며 “울산 부정선거 핵심 피고인인 황운하씨가 선거에 나가고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두고 모종의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있는 임동호씨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지적했다.

후보들은 “이들의 만행을 역사에 정확히 기록하고 빼앗긴 울산시민 자존심을 되찾아오기 위해서라도 오만하고 뻔뻔한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총선 후보들이 잇따라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필승 의지를 밝혔다.

중구 박성민 후보는 “가슴으로 하는 감동정치, 발로 뛰는 현장정치, 민생부터 챙기겠다”며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서민 국회의원이 꼭 되겠다”고 말했다.

남구갑 이채익 후보는 “이번 총선에 승리해 3선 국회의원의 힘있는 리더십으로 울산의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재도약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남구을 김기현 후보는 “60여년 전 태화강의 기적을 통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었던 것처럼, 울산의 모든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의 압승을 통해 울산과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벗어나도록 하겠다”며 “저부터 앞장서서 더 낮은 자세로 치열하게 간절한 마음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동구 권명호 후보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공정과 정의가 살아있는 국가와 지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람이 우선되는 사회를 위해 합리적이고 깨끗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북구 박대동 후보는 “문제는 경제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민생경제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오랜 경제정책 경험 전문가로서 민생경제 살리는데 앞장서겠다. 나라를 지키고 바로세우겠다”고 밝혔다.

울주 서범수 후보는 “전례없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고 나라를 구하라는 명령을 받들겠다”며 “울주군을 변방이 아닌 울산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군민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