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심규명 민주당 남구갑 예비후보 공약발표
울산 심규명 민주당 남구갑 예비후보 공약발표
  • 정재환
  • 승인 2020.03.17 2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동 군부대 부지에 혁신도시 유치”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남구갑 예비후보가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동 ‘군부대 이전’ 추진 및 국가공공기관 ‘옥동혁신타운’ 조성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심규명 남구갑 예비후보가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동 ‘군부대 이전’ 추진 및 국가공공기관 ‘옥동혁신타운’ 조성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심규명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가 “옥동 군부대 부지와 인근 지역에 ‘제2 혁신도시’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심 후보는 1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남구 옥동에 혁신타운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울산의 중심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옥동 군부대 조속 이전과 제2혁신도시 유치를 약속했다.

심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혁신도시 시즌2’를 약속했고, 민주당도 수도권의 122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약속했다”며 “한국환경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노동 복지·재난 관련 공공기관 10개 이상이 울산 이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 중구 혁신도시는 도심이 아닌 신도시 형태로 조성돼 아직도 정주여건 부족으로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아 안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울산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남구에 혁신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지방과 밀착 협력을 통한 지방발전 기여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확신하며, 이 점에서 옥동 군부대 및 인근 지역은 제2 혁신도시 조성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옥동에 혁신타운을 건설해 10여개의 공공기관과 정부기관 지방종합청사에 소속된 5천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게 되면 약 9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2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약 5천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약 2만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옥동 군부대 부지 내 혁신타운은 빌딩 상층부는 기관이 입주하고 저층부는 남구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하겠다”며 “잔여부지는 스포츠·문화복합센터와 공원 등 친환경 녹지공간을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집권여당의 힘있는 후보로서 반드시 군부대를 이전하고 혁시도시를 건설하겠다. 여당 국회의원이 없는 남구는 또다시 제2 혁신도시 유치경쟁에서 다른 지역에 빼앗길 것”이라며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반드시 남구 옥동에 제2의 혁신도시를 유치해 행복도시 남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