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예산 증액해야”
김종훈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예산 증액해야”
  • 정재환
  • 승인 2020.03.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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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예산규모 불충분 지적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 국회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들의 코로나 관련 연구 인력과 연구 예산이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실이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하 연구기관 가운데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원이 감염병 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된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 연구기관들은 감염병과 관련해 현재 10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종사하는 연구 인력은 141명이고 총 연구 예산은 165억6천만원이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연구인력, 연구예산 규모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최소한 수십조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구에 더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아깝지 않지만, 이번 추경에는 과기부 연구 예산이 전혀 반영돼 있지 않다고.

김종훈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규모가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병 연구와 관련된 예산을 대폭 늘릴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의 추경 예산 심사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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