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우여객자동차·우리버스 직원 자발적 무급휴직·월급 삭감
울산 대우여객자동차·우리버스 직원 자발적 무급휴직·월급 삭감
  • 김원경
  • 승인 2020.03.15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시내버스 업체인 대우여객자동차(주)와 우리버스(주)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관리자들의 인원 감축 및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자발적 임금 삭감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시내버스 수입금 감소에 따라 회사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관리부 사원들의 긴급회의 결과 관리부 인원 감축 및 무급 휴가와 직급별 급여 삭감을 결정했다.

코로나19 불황으로 시내버스 탑승객이 70%이상 줄고 수입금이 감소해 앞으로의 시장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직원들의 급여를 10%~30% 삭감하기로 했다.

대우여객자동차(주)와 우리버스(주) 임직원은 관리부 및 정비부는 인원 감축에 이어 무급휴가 신청을 사용하고, 일반사원 10%, 이사급 20%, 대표이사 30%의 급여 삭감 방침을 자발적으로 정해 이달 급여부터 시행한다.

대우여객자동차(주)와 우리버스(주) 관계자는 “경영층의 솔선수범이 이번 코로나19 사태 극복 및 임직원들의 일치단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여객자동차(주)와 우리버스(주)노동조합에서는 일부 노선 감축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