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코로나19 모바일 문진’ 개발
울산대병원 ‘코로나19 모바일 문진’ 개발
  • 김보은
  • 승인 2020.03.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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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진료 환자에게 사전 발송해 상태확인 후 출입코드 발급
울산대학교병원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모바일사전 문진’ 프로그램.
울산대학교병원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모바일사전 문진’ 프로그램.

 

울산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모바일 사전문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울산대병원은 ‘모바일 사전문진표’를 이용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사전에 확인하고 이를 통해 환자간 감염과 의료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차 감염 피해를 최대한 방지하고 사전문진 시간도 줄이는 선제적 조치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병원 측은 당일 외래진료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톡을 활용해 사전문진표를 발송하고 환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전문진표를 작성한 후 저장하면 출입 QR코드가 발급된다.

문진 항목은 3일 이내에 △심한근육통 △지속적 기침 △식은땀 △춥고 떨림 △발열(37.5도)이 있는지다.

문항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맞춰 구성됐고 입력된 문진표는 자동으로 병원 EMR(전자의무기록)프로그램에 전달된다.

무증상일 경우 출입이 가능하지만 한 문항이라도 증세가 있을 때는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병원 측은 외래진료 시에도 의료진이 한번 더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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