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은 11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중심으로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변혁당, 정의당 등 5개 진보정당이 진보단일화를 추진 중이다”며 “지난 4일 민주노총과 진보 5개 정당이 간담회를 진행했고, 이후 각 정당 간 만남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촛불혁명 이후 정권은 바뀌었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는 적폐세력들이 사회대개혁을 가로막고 있다”며 “국민만이 정치적폐도 청산할 수 있으며, 진보가 힘을 모아 사회대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중당은 진보단일화에 책임있게 나설 것이며, 진보단일화에 대한 민중의 요구 앞에 진정성 있는 책임으로 임하겠다”며 “진보정치에 다시 희망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리며 민중당은 언제나 노동자, 울산시민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진보단일화 논의가 진행중인 곳은 북구(정의당 김진영 예비후보, 민중당 강진희 예비후보), 동구(민중당 김종훈 예비후보, 노동당 하창민 예비후보) 등 2곳이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