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통합당 경선주자 지지선언 잇따라
울산, 통합당 경선주자 지지선언 잇따라
  • 정재환
  • 승인 2020.03.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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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광역·기초의원들 나서 이채익·정연국·박성민 예비후보 지원사격
미래통합당 전현직 구청장 및 시구의원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채익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전현직 구청장 및 시구의원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채익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4·15총선 미래통합당 울산 경선을 앞두고 지역 전·현직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의 경선 주자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안성일 울산시의원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채익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전직 구청장 2명과 울산 남구갑 선거구 전·현직 시·구의원 2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안 의원은 “4·15총선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기에서 건져내고, 울산의 산업과 경제를 재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이채익 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에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는 지난 8년간 국회 산업통상위와 행정안전위 미래통합당 간사로 활동하며 겸손하고 강한 리더쉽을 보여줘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또 통합당 탈원전 저지 특위 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재앙적 탈원전 정책에 온몸으로 맞서 왔다”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울산의 산업과 경제를 반드시 재도약시킬 적임자는 이채익 후보임을 확신하며, 이 후보가 3선 국회의원이 돼 국회 산업통상위원장의 소임을 맡을 수 있도록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모아 지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 지지 선언에는 김두겸·서동욱 전 남구청장을 비롯 김건치, 김종래, 김헌득, 송병길, 안대룡, 이장걸, 이정훈, 윤명희 등 시구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박성민 전 중구청장과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맞붙는 미래통합당 중구 경선에서는 시·구의원들의 지지선언이 엇갈려 눈길을 끌었다.

울산시의회 및 중구의회 전 의장단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연국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및 중구의회 전 의장단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연국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박영철 전 울산시의회 의장 등은 이날 시의회 기자회견에서 “미래통합당 정연국 예비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정 후보 지지선언은 박 전 의장, 조용수 전 중구청장, 이성룡 전 울산시의회 부의장, 박래환·서경환 전 중구의회 의장 등이 동참했다.

박 의장 등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길 수 있고, 깨끗하고, 중앙정치에서 검증된 후보가 공천을 받아야 한다”며 “정 후보는 중앙과 지역을 모두 알고 주민들을 사랑하는 사람이며, 울산 중구의 민주당과 통합당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전과기록이 없는 깨끗한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정 후보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중구민들에게 자부심과 새 희망을 열어줄 유일한 인재임을 확인한다”면서 “정 후보를 적극 지지해 주길 지역주민들께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

김영길 전 중구의회 의장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성민 전 중구청장의 공약발표 회견에 동참해 지지를 선언했다.
김영길 전 중구의회 의장은 1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성민 전 중구청장의 공약발표 회견에 동참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김영길 전 중구의회 의장은 박성민 전 중구청장의 공약발표 회견에 동참해 “울산 중구 전·현직 시·구 의원 대다수가 박성민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보수우파 진영의 승리를 통해 국가를 파탄 지경으로 이르게 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데 박 후보가 나서 줄 것을 확신한다”며 “박 후보는 중구의원 두 번, 중구청장을 두 번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중구를 가장 잘 아는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어 중구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믿고 박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박 후보는 중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보수 우파의 화합을 통해 4·15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회견 후 박성민 예비후보측은 지지선언 명단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명단은 고호근 울산시의회 부의장, 김종섭 시의원, 권태호·박경흠 중구의원, 강혜순·김순점·김선수·이복희 전 중구의원 등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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