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시철도 구축사업 본궤도 오른다
울산 도시철도 구축사업 본궤도 오른다
  • 이상길
  • 승인 2020.03.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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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계획안 사실상 국토부 승인 받아시, 1·2호 노선 홍보영상 용역 발주2027년 개통 전까지 공감대 형성 등

 

 


울산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트램)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실상 승인을 얻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1단계로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1·2노선 구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민선 7기 송철호 시장의 공약으로 추진 중인 ‘울산시 도시 철도망(트램) 구축계획안’에 대한 승인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계획안이 사실상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난 9일 오는 2027년 1·2호선 개통 전까지 대시민 트램 홍보를 위한 영상 제작 용역을 발주했다.

시 관계자는 “계획안에 대해 그동안 국토부와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공식적으로 승인이 떨어진 것은 아니지만 국토부 내부적으로는 승인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이에 1단계 1·2노선이 구축되기 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트램 홍보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트램 홍보 영상은 트램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시민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사업특성을 감안해 정책의 신뢰성 확보와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계획단계부터 개통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홍보를 위해 추진된다.

아울러 시는 트램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 및 전달을 통해 부정적 이미지와 왜곡된 정보를 불식시키고 트램의 경제성, 편리성, 환경성, 관광효과 등 긍정적 측면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의 공식적인 승인 이후에는 1단계 사업인 1·2노선에 대해 노선별로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게 된다. 예타를 통과하게 되면 기본계획을 작성해 승인이 되면 실시설계를 통해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울산시 도시 철도망(트램)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1노선의 경우 동해남부선 태화강역에서부터 신복로터리까지 11.63km 구간으로 정거장은 15개소다. 이 노선은 상업, 주거, 교육, 체육시설 등이 밀집된 구간으로 도시 중심지를 통과하는 동서축 노선이다.

교통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으로 경제성, 효과성, 다른 노선과의 연계성 등을 감안해 2008년 추진했던 ‘도시철도 1호선’의 시·종점 4.32km 구간을 단축했다.

2노선은 동해남부선 송정역(가칭)에서 야음사거리까지 13.69km 구간으로 정거장은 14개소다. 이 노선은 울산공항, 시립미술관, 문화예술회관 등 북구, 중구, 남구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남북축 노선이다. 장래 발생될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2.55km를 활용해 건설비를 절감하고 장래 1노선과 연계 운행할 수 있어 운행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노선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울산 전역에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놨다. ‘울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과 추진 중인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 또 이미 사업이 마무리 단계인 ‘동해남부선 부산~울산’이 완료되면 울산 전역에 철도망이 구축될 거라는 것. ‘울산~양산 광역철도 사업’은 울산 신복로터리에서 울주 범서를 거쳐, KTX 울산역, 언양, 양산 북정을 잇는 노선으로 향후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인 양산선과 연결된다. 연장은 41.2km로 1조1천761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 중 국가에서 70%를 지원하고, 울산시에서 30%를 부담하게 된다.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구간’은 서생~남창~망양(가칭)~덕하~선암~태화강역을 잇는다. 2021년 3월께 개통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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