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예술창작소 7기 입주작가 5명 선정
울산 북구예술창작소 7기 입주작가 5명 선정
  • 김보은
  • 승인 2020.03.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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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입주는 연기… 일본 키노우치 작가 비자문제로 내달 합류
북구예술창작소 7기 입주작가인 전은진 작가의 작품 ‘홀02’.
북구예술창작소 7기 입주작가인 전은진 작가의 작품 '홀01'과 '홀02'

 

북구예술창작소가 7기 입주작가로 국내외 시각예술 분야 작가 5명을 선정했다.

북구예술창작소는 지난 1월 16일부터 한 달간 7기 입주작가 공모를 진행해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심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입주작가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7기 입주작가는 △곽요한(평면) △김유나(사진) △김지영(평면) △전은진(평면) △키노우치 유코(Kinouchi Yuko·영상/설치) 등이다.

심사에 참여한 하원 심사위원은 “작품성, 레지던시 기간 중 작업 발전 가능성, 지속성 등을 평가해 입주작가를 정했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신선한 작품 활동을 통해 북구를 비롯한 울산 미술계의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입주작가들은 오는 12월까지 북구에서 창작활동을 펼치게 된다. 창작소는 이들에게 월 35만원의 창작활동비, 개인스튜디오, 작가 역량 강화를 위한 레시던시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창작소가 울산문화재단의 근로자와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청소년 대상), 실버세대 문화예술교육 등 사업에 선정돼 주민 예술교육 참여 기회의 폭을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달 중 이뤄질 예정이던 입주는 현재 미뤄진 상태다.

북구예술창작소 관계자는 “지역 학교, 기관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국내 작가는 이달 말까지, 키노우치 유코 작가는 일본과의 비자 문제를 해결한 뒤 다음달 중 입주가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현재 북구예술창작소는 이달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입주작가 소개전을 다음달로 연기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등 휴관 중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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