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술관 운영안 라운드테이블’
울산시 ‘미술관 운영안 라운드테이블’
  • 김보은
  • 승인 2020.03.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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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12차례 진행 예정
울산시가 내년 말 울산시립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올 한해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갖는다.

시는 ‘2020년 소통 문화행정’의 하나로 ‘미술관 운영 방안 라운드테이블’은 운영한다고 밝혔다. 라운드테이블을 최승훈 문화정책보좌관 주재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12차례 진행 예정이다.

시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시립미술관의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6일 문화정책보좌관실에서 최근 취임한 김봉석 제20대 한국미술협회 울산지회장을 초대해 열렸다.

시는 김봉석 회장을 시작으로 원로작가, 청년작가, 미술교사 등과 차례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울산의 미술문화 진흥을 위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승훈 문화정책보좌관은 “21세기는 문화 생산자가 일방적으로 문화를 전달하는 시대가 아니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대”라며 “울산을 공유와 소통의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열린 대화를 하겠다”고 전했다.

또 “시립미술관 운영뿐만 아니라 울산 문화 전반의 좋은 의견들이 있다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현재 내년 8월 준공, 12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창조적 감성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미술관’을 비전으로 첨단기술과 예술을 융합함과 동시에 동헌·객사 터를 활용해 역사성을 부각하는 차별화된 미술관으로 운영할 구상을 내놓고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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