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예방 위해 종교시설 파악해둬야”
“전염병 예방 위해 종교시설 파악해둬야”
  • 정재환
  • 승인 2020.03.0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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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문체부 전체회의 참석
신천지 교단 등 종교단체의 대규모 행사 자제령이 내려진 가운데 정부가 전국의 종교시설 현황 파악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상헌(더불어민주당·울산 북구·사진) 국회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종교 관련 업무를 수행중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가 열리는 전국 종교시설 현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종교행사가 벌어지는 전국 종교시설 수나 규모 관련 통계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박 장관은 “최근 현황은 파악 중이지만, 2018년 기준으로 전국에 종교시설이 10만7천 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에 “(코로나19 확산 등과 같은) 비상시국에 대비해 종교시설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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