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 울산 동구 재선 도전
김종훈 민중당 국회의원, 울산 동구 재선 도전
  • 정재환
  • 승인 2020.03.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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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보고 새로운 먹거리 준비해야”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 소속으로 동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이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당 소속으로 동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 국회의원이 울산 동구 국회의원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2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에서 “4년 전보다 더 준비된 일꾼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더 크게 일하고 더 열심히 뛸 준비가 됐다”며 4·15총선 출마 계획을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에 조선 수주가 조금 늘었고 지역 경제도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이지만, 10년 후 울산 동구를 그려보면 마음이 놓이진 않는다”며 “동구는 지금 고통의 끝이 아니라 변화의 시작점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일자리도, 복지도, 행정도 재벌 대기업에 맡겨 왔던 동구를 노동자와 주민이 주인인 도시로 재설계해야 한다”며 “불법하도급을 바로잡아 공정한 경제로 바꾸는 등 조선소 노동자들의 당당한 일자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년을 보고 동구의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며 “재벌 대기업만 바라보지 않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미포산단에 새로운 중소기업을 유치하고, 관광도시 동구를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동구는 재벌기업에 의존한 복지정책 때문에 오히려 복지 사각지대가 됐다”며 “동부회관을 공공화하고, 부족한 공공복지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고통을 함께한 4년을 넘어, 새로운 울산 동구를 설계하는 4년을 만들어 가겠다”며 “감히 누구보다 잘 해낼 수 있다고 자부하니 주저하지 말고 다시 한번 소임을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기자회견 후 곧바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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