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대통력직인수위원장
이경숙 대통력직인수위원장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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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 지혜 짜내야”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3일 “국내경기도 그렇지만 해외경기에도 걸림돌이 되는 여러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되는 어려운 시기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인수위 간사회의에서 “지난 10년간 세계경제가 너무 좋아서 경제성장이나 개인소득이 좋은 그런 외부환경에 있었으나 이제는 그 시절이 간 것 같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새 정부를 출범시키기 때문에 거기에 대비해 온갖 지혜를 짜 내고 창의적 그림을 제대로 그려나가야 한다”면서 “그래야 새 정부가 거기에 맞춰 기능을 잘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방발전 방안에 대해 “한 지방을 규제해 다른 지방을 살리는 게 아니라 모두 협조해 같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어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듣고 상시로 애로를 해결하는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너무 많은 규제 때문에 환경을 보호한다면서 오히려 환경이 오염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기업(활동)을 제대로 하려 해도 할 수가 없고 민간의 손발이 묶이는 애로를 토로했다”면서 “어떤 것이든 민간기업이 잘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2일 발표한 대입 3단계 자율화 정책에 언급, “공교육을 정상화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영어교육이 정상화되도록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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