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의원 “어려운 택시업계 대책 필수”
박맹우 의원 “어려운 택시업계 대책 필수”
  • 정재환
  • 승인 2020.03.0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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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위한 간담회 마련… 휴업 행정지도·보험료 면제 등 건의
박맹우(미래통합당·울산 남구을) 국회의원은 1일 당협사무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택시업계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울산시에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간담회에는 울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 울산시개인택시사업조합, (사)전국모범운전자회 울산연합회, 교통문화시민연대 등 택시업계와 정부식 울산시 버스택시과장 등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 속에 좁은 공간에 손님을 태우고 움직이는 택시기사들의 고충 역시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지만, 국토부와 울산시는 구체적 대책 마련 없이 이벤트성 방역과 일차원적 홍보 등 소극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다”며 “정부와 울산시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택시업계는 일시적인 휴업에 대한 행정지도,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에 대한 노사 자율성 보장과 적용 및 행정처분 유보, 소상공인에 준하는 지원, 보험료 면제 등을 건의했다.

또 택시업계는 지난 두달간의 타코메타 기록비교를 통한 수입금 조사 후 LPG 가격 인하, 확진자 탑승으로 인한 운행 중지시 운행차량에 대한 생계지원금 지원, 울산시에서 일괄지원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및 방역제품의 태부족에 따른 충분한 물량 지원 등을 촉구했다.

이에 박 의원은 “울산시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택시업계는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울산시와 정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층 어려워진 택시기사와 업계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다방면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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