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면 마스크로도 괜찮은가?
감염병, 면 마스크로도 괜찮은가?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3.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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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마스크 값이 훌쩍 뛰거나 그마저 구하기도 어려운 지경에 왔다. 정부가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지만 여전히 마스크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품질 인증(KF·Korea Filter) 마스크를 대신한 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면 소재 마스크를 써도 되는 걸까.

전문가들이 말하기로는 밀폐된 공간에서 재채기나 기침을 하면 작은 침방울에 바이러스가 있는 경우 그걸 옆 사람이 호흡하며 들이마실 수 있으며 감염의 위험이 전혀 없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고 한다.

다만 안 쓰는 것보단 도움이 되며, 밀폐된 공간에 갈 경우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지만, 사람과 밀접한 공간이 아니라면 면 마스크로도 어느 정도 괜찮다고 한다.

마스크 재사용에 대한 논란도 있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걸 권장하지만 잠깐 사용하고 버리기 아까운 마스크는 손을 씻고 만지라고 권고한다. 마스크 봉투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 쓰면서 분명 다시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기 때문에 손을 깨끗히 씻어주고 마스크를 사용하게 된다면 그나마 낫다고 한다. 한시라도 마스크 품귀현상을 해결해 국민들이 좀더 위생적으로 감염병을 예방하고 확산 속도를 늦춰야 한다. 남구 신정동 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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