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5개 진보정당 지지 결정… 후보단일화 논의”
민노총 “5개 진보정당 지지 결정… 후보단일화 논의”
  • 정재환
  • 승인 2020.02.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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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5총선에서는 민주노총 지지 후보 선정을 위한 조합원 투표 등이 없어지고, 정당후보간 정치협상을 통해 단일 후보를 도출한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윤한섭)는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정당 지지와 후보 단일화로 4·15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은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변혁당, 정의당 등 5개 진보정당을 지지정당으로 결정했으며, 결정한 지지정당 중에서 조합원이 선택해 총선에서 투표해 줄 것을 선거방침으로 결정했다”며 “울산지역 5개 정당과 후보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노총은 “현재 울산지역본부는 총선 후보를 대상으로 3월7일까지 민주노총 지지후보 접수를 받고 있다”면서 “만약 복수 선거구가 발생한다면 과거처럼 노조 의결절차를 동원한 방식이 아니라 정당후보간 정치협상을 통해 단일후보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노총은 “늦어도 3월18일 이전 마무리하고 19일 총연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민주노총 후보를 최종 인준할 계획”이라며 “민주노총 지지후보가 되면 총연맹으로부터 인력과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울산 전략지역구는 동구와 북구, 중구 등 3곳”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는 불가능하며, 만약 지지후보가 민주당과 단일화를 추진할 경우네는 민주노총 지지후보에서 제외된다”고 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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