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공공기관·취약계층 위한 온정 이어져
울산, 코로나19 공공기관·취약계층 위한 온정 이어져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20.02.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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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보호장구· 요거트· 마스크· 식료품 등
울주군 두서면 유진목장 본치즈어리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3개소에 기증한 수제요거트.
울주군 두서면 유진목장 본치즈어리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3개소에 기증한 수제요거트.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공공기관에 시민과 민간기업 등의 온정이 잇따르면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7일 울산온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온산소방서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건 익명의 한 시민은 “소방서 정문 앞에 감염보호 장비를 두고 간다”는 말과 함께 방진마스크 50개와 방진복 75벌, 1회용 장갑 300장, 덧신 100장 등을 두고 떠났다.

또한 “시민을 위해서 불철주야 고생하는 소방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 달라”는 말을 남겼다.

울주군 한 기업체에서도 일선 현장에서 방역, 진료에 힘쓰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방역 근무자를 격려하는 물품을 제공해 미담이 되고 있다.

두서면에 유진목장 본치즈어리(대표 정해경)는 이날 지역 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3개소에 직접 생산한 수제요거트(250ml) 4천개 1천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정해경 대표는 “이번 사태가 하루속히 종료돼 지역이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에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도 이어졌다.

농소1동 한농스토아은 이날 취약계층을 위한 2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농소1동은 전달받은 식료품을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세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농스토아 이태환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식료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북구 효문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이날 효문동 행정복지센터에 취약계층에 지원해 달라며 마스크 100장을 전달했다.

손장완 위원장은 “마스크 부족 상황에서 취약계층은 마스크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 마스크를 전달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민자치위원회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봉석·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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