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청년구직자들의 면접정장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달부터 청년면접정장 대여서비스 ‘행복드림(Dream) 수트’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남구는 앞서 지난 18일 LAPEL by. hand(이하 ‘라펠’)와 ‘행복드림(Dream) 수트’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남구는 당초에는 올해 예산을 증액 편성해 오는 4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청년 구직자들의 문의가 쇄도하면서 운영시기를 1개월 앞당겨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면접정장 대여 시, 매장에서 직무와 지원기업을 고려한 이미지 상담 서비스를 진행해 취업자의 면접분위기에 맞는 정장을 대여할 수 있게 해 이용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여품목은 자켓과 바지, 구두는 공통이며, 남자는 셔츠와 넥타이, 여자는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대여한다. 1인당 연 3회, 회당 3박 4일간 이용할 수 있다.
정장대여는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남구 웨딩거리 내 ‘라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화요일은 휴무다.
청년 면접정장 대여는 신청일 기준으로 주소 및 생활권(본가, 학교)이 울산 남구에 속해있으면서 면접응시를 앞둔 만18세에서 39세의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자격확인 증빙서류를 구비해 남구 청년 일자리 카페(무거동소재)에 방문해 신청하고, 접수증을 지참해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년 일자리 카페(☎070-4163-888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남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들의 다양한 선호도를 고려해 오는 8월부터 정장대여업체 ‘살루토’와 청년 면접정장 대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