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앞유리 주행정보표시 시장 진출
현대모비스, 앞유리 주행정보표시 시장 진출
  • 김지은
  • 승인 2020.02.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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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윈드쉴드 HUD.
현대모비스의 윈드쉴드 HUD.

 

-12인치 ‘윈드쉴드 HUD’ 개발

-제네시스 SUV GV80 첫 적용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운행 시 쉽게 주행 정보를 확인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을 할 수 있게 돕는 첨단 장치인 윈드쉴드 HUD(Head Up Display) 시장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12인치 윈드실드 HUD는 운전석 앞 유리에 주행 정보를 표시해주는 장치로,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SUV인 GV80에 첫 적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사 12인치 HUD가 기존 제품보다 확장된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주행 경로, 도로 교통표지판 정보, 주행 보조 정보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변에서 운행하는 차량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윈드쉴드 HUD의 모든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일반형(10인치 이하) 제품부터 고급형(12인치 이상) 제품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AR(증강현실) HUD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AR HUD는 실제 도로 위에 3차원 가상 정보를 접목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램 방식의 AR HUD 기술 개발을 2017년에 완료했으며, 올해 중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홀로그램, 나노 구조, 전자제어 방식의 새로운 AR HUD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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