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우시산·독도문방구, ‘독도강치’ 인형 출시
울산 우시산·독도문방구, ‘독도강치’ 인형 출시
  • 김보은
  • 승인 2020.02.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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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간 협업 통해 동해바다 수호캐릭터 출시”
울산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울릉도 사회적기업 독도문방구가 협업해 출시한 ‘독도강치’ 인형.
울산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울릉도 사회적기업 독도문방구가 협업해 출시한 ‘독도강치’ 인형.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민국 동해 수호 문화콘텐츠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울산지역 사회적기업인 우시산은 울릉도 최초의 사회적기업 독도문방구와 함께 ‘독도강치’ 인형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독도강치 인형은 일본에서 유통 중인 강치 인형과 대조적으로 완벽한 세련미를 자랑한다.

특히 가슴에 ‘DOKDO(독도)’란 글자를 큼지막하게 새겨 넣어 나라사랑의 의미를 더했고 독도강치 인형 속에 들어가는 솜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 독도 강치는 우리나라 동해바다에 서식했던 몸길이 2.5m, 수명이 20년 정도인 바다사자다. 1900년대 초반까지 독도 인근에 수만마리의 강치가 서식했지만 일제강점기 가죽과 기름을 노린 일제의 포획으로 멸종됐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사회적기업 간 협업을 통해 만든 동해바다 수호 캐릭터 인형으로 빼앗긴 아픈 역사와 함께 사라진 고래와 강치를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평소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생활화함은 물론 일본의 계속되는 역사왜곡에 우리 정부나 국민들이 단호하게 맞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시산과 독도문방구는 해당 제품을 울산과 울릉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다음달 초중반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펀딩도 개설할 예정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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