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총선 예비주자, 잇단 ‘코로나 공약 공세'
울산 총선 예비주자, 잇단 ‘코로나 공약 공세'
  • 정재환
  • 승인 2020.02.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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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코로나 관련 추경 위해 초당적 동참”송병기 “산재공공병원에 음압병실 마련”강진희 “마스크 등 국가가 전량관리 해야”이채익 의원은 중국 입국관련 정부 공개질의
위쪽부터 김영문, 강진희 예비후보.
 

 

4월 총선을 앞둔 울산 예비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울주 예비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국회의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면적인 방역대책 시행에 필요한 재정확보, 매출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 필요한 추경 편성을 위해 울산 국회의원들은 더 이상 정쟁에 매몰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소한 한 번만이라도 초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울주군의 공공의료시설과 감염병 대비 의료 컨트롤타워 부재 현실을 뼈저리게 절감했다”면서 “산재전문 공공병원의 조기 완성과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구축이 당면한 울주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울산 산재전문병원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계획돼 있는 300병실에서 500병실 이상으로 병실을 확대하겠다”며 “아울러 응급의료공백 상태인 울주 남부권에 산재전문병원 분원 설립 등 지역 공공의료 시설들을 조속히 설치·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울주군 서생지역을 방역특별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원자력발전소가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되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라며 “원전 부근 15km 이내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외부인의 왕래를 철저히 단속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병기 민주당 남구갑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울산지역 음압병실이 8개에 불과하다”며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산재전문 공공병원에 음압병실 시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초기 시설투자비용과 유지비용 과다 등의 문제로 음압병실 시설 확충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공공기능 강화 차원에서 충분한 수준의 음압병실을 갖추도록 해, 부족한 역내 시설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희 민중당 북구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국가 비상사태에 정부와 울산시는 위기관리시스템을 작동해야 한다”며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주요 예방용품은 국가가 전량 관리해서 실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노동자, 특히 하청노동자에게 마스크 등 예방용품이 차별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의 휴원, 휴업으로 육아대책이 없는 맞벌이부부를 위해 육아휴직, 돌봄휴가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인 이채익(미래통합당·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중국의 지자체까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해 입국 제한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언제까지 중국 눈치만을 볼 것인지에 대해 분명히 답해 달라”고 정부에 공개질의했다.

또 이 의원은 “의료기관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과 음압병실 등 감염병 환자 격리시설 확충 등 제반 보호 장비 및 인력확충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어 “24시간 환자를 보살펴야 하는 간호인력의 부족은 더없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정부의 계획 및 대책 등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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