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거동 ‘코아 아트타운’ 자체적 감염 예방활동 귀감
울산 무거동 ‘코아 아트타운’ 자체적 감염 예방활동 귀감
  • 성봉석
  • 승인 2020.02.26 2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문객 통제·매일 현관-엘리베이터 방역·경비실 출입 금지
남구 무거동 코아아트타운 운영위원회에서 자발적으로 출입문, 엘리베이터 등을 중점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남구 무거동 코아아트타운 운영위원회에서 자발적으로 출입문, 엘리베이터 등을 중점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울산시 남구 한 아파트가 자체적으로 감염예방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구 무거동 코아 아트타운 아파트 운영위원회는 지난 22일 아파트 자체적으로 회의를 통해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리고, 안내문과 안전 수칙 게시와 홍보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안내문에는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방문객의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과 함께 아파트 공지사항으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개인위생 예방대책과 기침 및 고열자는 비상계단 이용, 자체방역 주 1회 실시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아파트 전체는 주 1회, 현관 및 엘리베이터는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출입구는 일원화하고 비상계단을 폐쇄했다.

무엇보다 아파트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통행 시 마스크는 필수적으로 착용하고, 복도 창문을 열어 막힌 공간을 줄여 엘리베이터 대기 시 입주민들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비실 출입을 금지하고 택배는 세대에서 직접 수령하고 부재 시 현관 앞 보관을 권장해 경비원들의 안전을 위해서 노력해 눈길을 끌었다.

성봉석 기자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