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울산항 물동량 1천601만t 처리… 11.8% ↓
1월 울산항 물동량 1천601만t 처리… 11.8% ↓
  • 김지은
  • 승인 2020.02.26 2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액체화물 10.4% 감소… “코로나19 장기화시 1분기 전망 불확실”
울산항에서 지난달 처리한 물동량은 1천601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214만t) 감소했다.

26일 울산항만공사가 발표한 지난달 물동량을 보면 울산항의 주력화물인 액체 화물이 1천318만t으로 지난해 1월보다 10.4%(-154만t) 감소했다. 액체 화물은 전체 물동량 가운데 82.3%를 차지했다. 액체 화물 가운데 원유가 526만t을 처리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2.8%(-77만t) 감소했다. 화학공업 생산품은 167만t을 처리해 지난해 대비 53.2%(-190만t) 감소했다.

지난달 일반화물은 283만t을 처리해 1년 전보다 17.5%(-60만t) 감소했다. 방직용섬유 및 제품은 19만t을 처리해 62.5%(-31만t) 줄었다.

고철, 철강 및 제품은 14만t을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35.2%(-8만t) 감소했다. 지난달 컨테이너 화물은 3만6천468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6.0%(-2천313TEU) 줄었다.

UPA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물동량이 감소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올해 1분기 전망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