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는 2008년도 외무·행정 고시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1만5천646명이 지원해 평균 4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4천592명보다 6.7% (1천54명)가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로는 행정고시 행정직은 240명 모집에 1만1천836명이 지원해 49 대 1, 기술직은 64명 모집에 2천260명이 지원, 3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외무고시는 35명 모집에 1천550명이 지원, 4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분야는 2명을 선발하는 검찰사무직으로 238명이 지원해 1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0명을 선발하는 지역 구분모집 분야에는 1천946명이 지원해 평균 48.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서울 지역 일반 행정직은 82.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필기시험은 2월23일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외시는 4월4일, 행시는 4월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인사위는 “편의제공을 요청한 시각장애인 등에게는 확대 시험지·답안지 제공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