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 검거
울산 코로나19 가짜뉴스 최초 유포자 검거
  • 성봉석
  • 승인 2020.02.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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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삼아… 보건소 업무 마비 피해
울산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짜뉴스를 최초 유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북구 매곡동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했다는 허위정보를 최초 유포한 40대 A씨를 24일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카페 등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자 발생 보고’라는 제목의 글을 유포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앞서 울산지역에서는 지난달 27일 북구 매곡동에서 30대 기혼 여성이 명절을 맞아 친정에 방문했다가 발열 증상이 있어 북구보건소에 신고했다는 허위정보가 퍼지면서 보건소의 업무가 마비되는 피해를 초래했다.

북구보건소는 타 지역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자 발생 보고 형식의 글에서 지역과 병원 이름만 북구와 울산대병원으로 바꾼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장난삼아 허위정보를 유포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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