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간 방역 완료·비상진료체계 강화접촉 의료진 확진검사 결과 ‘음성’ 판정
울산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입원한 울산대학교병원이 24일 병원 외래진료 및 모든 업무가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지난 22일 오후 2시께 환자별도 이동 통로 확보 후 안전하게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입원시켰고 이후 환자 이동 경로를 임시 폐쇄 후 자체 소독 등 방역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주말동안 병원 외래진료실을 비롯한 전 구간 소독과 방역 작업을 실시했고 확진자가 울산대병원 방문 이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 뒤 24일 진료를 준비할 방침이다.
울산대병원 안종준 비상진료TF단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인 감염예방대응 체제를 운영 중”이라며 “예방수칙을 준수 후 안심하고 병원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지난 21일 경북 영천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역학조사 과정에서 17일 비뇨기과 외래 진료를 본 사실이 드러나 한 차례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오전 진료가 마감되는 이날 오후 12시를 기해 비뇨기과 외래를 임시 폐쇄해 자체 소독 등 방역을 했고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의료진에 대해 격리 조치 후 확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의료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같은 날 동강병원에도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70대 환자가 이송돼 응급실을 잠정 폐쇄했으나 다음날(22일) 오전 검사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폐쇄 조치를 해제한 바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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