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기 의류 건조기 소비자 불만 ‘급증’
울산, 전기 의류 건조기 소비자 불만 ‘급증’
  • 이상길
  • 승인 2020.02.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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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소비자센터 총 1만4천건 상담… 의류 건조기 전년보다 1천500% ↑
지난해 울산에서 전기 의류 건조기 관련 소비자 불만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울산지원과 울산시, 울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19일 ‘2019년 울산지역별 소비자 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불만 상담은 모두 1만4천719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1만5천294건보다 575건(3.7%) 줄어든 수치다.

품목별로는 이동전화 서비스(487건) 상담이 가장 많았다. 투자 컨설팅(477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292건), 스마트폰(287건), 기타 의류·섬유(279건)가 뒤를 이었다. 상담 사유는 휴대전화 개통 시 계약한 요금제와 다르게 더 많은 요금이 나와 문제를 제기하는 등 계약 관련이 가장 많았다.

상품별로는 전기 의류 건조기 상담이 208건으로 2018년 13건보다 1천500%나 증가했다.

각종 공연 관람 상담 증가율도 162. 5%에 달했다.

포장이사 운송 서비스는 70.2% 늘어나 전국 평균 증가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전체 상담 중 지역을 확인할 수 있는 5천830건 가운데 남구(1천800건)에서 상담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북구(1천177건), 중구(1천72건), 울주군(1천13건), 동구(768건) 순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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