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남구 바선거구 재선거에 박영수 전 울사시당 대변인을, 북구 가선거구 보궐선거에는 박재완 금강펜테리움 입대위 대표를 각각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19일 제17차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4·15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남구의회 재선거와 북구의회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확정했다.

앞서 민주당 울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예비후보 공고, 적격판정심사, 후보심사 및 면접 등 후보자 선정 과정을 거쳤으며, 이날 운영위는 시당 공관위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최종 의결한 것이다.

남구 기초의원 후보로 나서는 박영수 후보는 “총선 승리가 곧 자신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총선 승리를 위해 대현동, 선암동 주민들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북구 기초의원 후보로 나선 박재완 후보는 “젊은 패기와 친근감을 무기로 반드시 승리해 사랑받는 의원으로 인정받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시당 관계자는 “이번 재·보궐 선거구는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선거법 위반 및 총선 출마로 발생한 점임을 감안하면 반드시 승리해 지방의회를 안정화시키고자 결의했다”며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사고로 인해 발생한 지방의회의 파행을 바로잡고 민생을 돌보는 지방의회 본역의 역할을 높이는데 적합한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