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국민이 제안하고 개선하는 민생규제 혁신과제’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자영업자 등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발굴해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 5개 분야로 국민생활과 지역경제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법령과 제도, 규정 등 각종 규제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과 단체, 학교에서도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울산시 홈페이지에서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L33Lion@korea.kr) 또는 우편(44675 울산시 남구 중앙로 201, 울산시청 법무통계담당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된 제안에 대해서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민생규제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총 300만원의 시상금(최우수 1명 50만원·우수 3명 각 30만원·장려 16명 각 1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일상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인 자영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현장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