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관광재단 설립, 울산시 심의 통과
울산관광재단 설립, 울산시 심의 통과
  • 이상길
  • 승인 2020.02.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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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심의·문체부 설립 허가 후 내년 초 출범 예정
18일 울산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열린 출자,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18일 울산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열린 출자,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에서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울산관광재단 설립이 울산시의 심의를 통과했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울산관광재단 설립건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울산시 심의를 통과한 만큼 울산관광재단은 이후 행정안전부 심의를 받게 된다. 경제학 박사들로 구성되는 심의위는 재단의 수익창출 등 경제성 평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 심의를 통과하면 시는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임원 임명과 정관 및 내규를 제정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재단 설립 허가를 받고 설립 등기와 직원 채용 등의 과정을 거쳐 2021년 초 출범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한 관광 전담기관 설립 관련 타당성분석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전시컨벤션 관리·운영 업무를 포함하는 관광재단 형태로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10년간 소요 예산은 1천451억원, 설립 초기 예산은 123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전시컨벤션 예산이 72.3%를 차지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연 266억원, 고용유발 연 248명, 부가가치 연 94억원으로 예측됐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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