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
울산시,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
  • 이상길
  • 승인 2020.02.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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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PM)와 질소산화물(NOx) 저감을 위해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중·소형 차량 733대에 ‘매연 저감 장치’를, 대형차량 150대에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참여 차량은 장치 가격의 10∼12.5%인 37만2천원에서 103만2천원을 부담하면 장치를 달 수 있다.

대상은 울산시로 등록된 2000년 이후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이다.

다만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 저감장치 지원은 2002∼2007년 등록된 차량으로 배기량이 5천800∼1만7천㏄, 출력 240∼460미터마력(PS)인 대형차량으로 한정된다.

배출가스 등급은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emissiongrade.mecar.or.kr)와 환경부 콜센터(☎1833-7435)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차량 소유자가 장치 제작사를 선택해 계약하면, 장치 제작사가 울산시에 저감장치 부착 승인 신청을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할 수 있는 차종은 장치 제작사에 확인해야 한다.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환경개선부담금이 3년간 면제되며, 성능 확인 검사 합격 시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3년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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