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박노정 교수팀, 자성 메모리 효율 높이는 방법 찾아
UNIST 박노정 교수팀, 자성 메모리 효율 높이는 방법 찾아
  • 정인준
  • 승인 2020.02.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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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자연과학부 박노정(사진) 교수팀은 인천대학교, KIST 연구진과 공동으로 아주 얇은 두께의 자석 자화현상을 빛과 전기장으로 제어 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증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자화현상은 외부 자기장에서 의해 자성체(자석) 내부의 아주 작은 자석 알갱이로 비유되는 ‘스핀’이 특정 방향으로 정렬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자성메모리(MRAM)에 정보를 저장하고 읽는데 이 자화 현상을 이용한다.

자성메모리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정보가 날아가지 않고(비휘발성) 고속동작이 가능해 차세대 메모리로 꼽힌니다. 문제는 자성메모리에 자기장을 이용해 정보를 저장 할 경우 큰 에너지가 필요하고, 발열현상 때문에 메모리를 집적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자기이방성’을 이용해 자기장이 아닌 전기장과 빛으로 자화현상을 조절할 수 있음 밝혀냈다.

자기이방성은 물질이 특정방향으로 자화되려는 성질인데, 자기이방성이 높을수록 저장된 정보가 안정하게 보관되지만 새로운 정보를 입력 할 때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빛과 전기장을 이용해 자기이방성을 조절함으로써 정보를 입력할 때는 낮추고, 정보를 보관 할 때는 높이면 정보 입력속도와 에너지 소모를 줄 일 수 있다.

박노정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고효율 자성 소자’ 구현에 필수적으로 여겨졌던 ‘자기이방성’을 빛과 전기장으로 매우 빠르게, 적은 에너지로 제어할 수 있음을 보였다”고 연구의미를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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