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8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6명이 캠페인 기간 가입해 울산 사랑의열매 아너 91호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울산 아너 공동회원 가입식은 이날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이뤄졌다.
산업계 3명, 의료계 1명, 항만산업계 1명, 유아교육계 1명 등으로 이들 중 3명(아너 86호, 87호, 90호)은 익명기부자로 신원을 밝히지 않고 따뜻한 성금만 기부했다.
이날 가입한 88호 전영도 대표이사는 현재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면서, 2016년 태풍 차바 당시 피해지역을 돕기위한 특별모금에도 참여했다. 그가 운영하는 일진기계(주)는 2012년부터 사랑의열매에 법인기부를 해왔으며,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아너 가입으로 5년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89호 이치윤 아너가 운영하고 있는 ㈜덕양은 2003년부터 사랑의열매에 법인기부를 해왔으며, ‘착한기업’과 임직원들은 매달 월급에서 일정정액 기부금으로 자동이체 되는 ‘착한일터’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최근에는 ‘나눔명문기업’ 1호에 가입해 꾸준한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이익금 중 1억원을 매년 사회환원사업으로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91호 송영돈 아너는 2020년 울산 첫 아너로 1996년 성남동에서 노벨치과의원을 개원해 24년째 운영 중이다. 사랑의열매와의 인연은 2003년 기부를 통해서다. 평소 중구와 남구보건소를 통해 의료 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시준 울산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캠페인 기간 6명의 아너가 탄생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에 명망 있는 분들을 아너로 맞이하게 돼 영광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울산의 나눔 문화를 힘차게 이끌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원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