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290일간 ‘올해의 작가 기증 작품전’
울산문예회관 290일간 ‘올해의 작가 기증 작품전’
  • 김보은
  • 승인 2020.02.18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12월 9일까지 3부에 걸쳐 갤러리쉼서 상설전시… 미술·사진·서예분야 44명 참여
김소리作 '휴식'
김소리作 '휴식'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올해의 작가 개인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기증 작품으로 구성된 ‘올해의 작가 기증 작품전’을 연중 상설로 추진한다.

울산 작가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참여 작가들의 참신성과 색다른 시선의 동시대 미술을 한눈에 살펴봄으로써 지역 예술의 정체성 확보와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전시는 오는 21일부터 12월 9일까지 290일간 3부에 걸쳐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100일간 진행하는 1부 전시를 시작으로 6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90일간 2부, 9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 3부 전시가 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에서 마련된다.

참여작가는 총 44명이다.

기증작품 수는 역시 44점으로 미술분야 27점, 사진분야 5점, 서예작품 2점을 포함한다.

박선지 작가의 ‘Memory(기억)’, 김언영 작가의 ‘슬랙라인’, 권유경 작가의 ‘벗어난’, 권혜경 작가의 ‘소꿉놀이’, 김소리 작가의 ‘휴식’, 김아름 작가의 ‘그 사이에’ 등의 작품이 펼쳐진다.

권유경作 '벗어난'
권유경作 '벗어난'

 

1부 전시에는 2013년 참여작가 김필순, 조서인, 전미옥, 양희숙, 박선지, 하혜정 작가의 작품 6점과 2014년 참여작가 윤은숙, 박태진, 김영진, 김이란, 김언영, 김재옥, 고동희, 이귀동, 한진숙, 박성란 작가의 작품 10점 등 총 16점을 선보인다.

2부 전시는 2015년 참여작가 한경선, 박주석, 이수정, 권유경, 연예리, 이상아, 박하늬, 안은경 작가의 작품 8점, 2016년 참여작가 권혜경, 황한선, 배자명, 이미영, 서유리, 장수은의 작품 6점으로 구성한다.

끝으로 3부 전시에서는 2017년 참여작가 김소리, 곽은지, 이정빈, 김용규, 천유리의 작품 5점, 2018년 참여 작가 박빙, 박소현, 오소영, 엄상용, 홍차 작품 5점, 지난해 참여작가 김아름, 안민환, 윤기동, 이아름 작가의 작품 4점 총 14점을 만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울산 작가들의 젊고 패기 있는 창작품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울산예술의 미래를 가늠해 보는 전시인 만큼 울산 시민들의 많은 발걸음이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의 상설 전시장 ‘갤러리 쉼’은 부족한 전시 공간을 해소하기 위해 복도 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들었고 시민들에게 항시 개방한다.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