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예비후보 사퇴하라”
박향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예비후보 사퇴하라”
  • 정재환
  • 승인 2020.02.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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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황운하·송병기 먼저 사퇴”
더불어민주당 박향로 중구 예비후보가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전 시장 측근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향로 중구 예비후보가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기현 전 시장 측근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향로 더불어민주당 중구 예비후보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국회의원 예비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1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김 전 시장 측근에게 청탁과 함께 불법 후원금을 전달한 전 건설업체 대표 등 7명이 벌금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며 “김 전 시장 측근비리가 어떻게 청와대 하명수사로 둔갑했는지 많은 국민들이 몹시 의아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김 전 시장은 측근과 인척관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자당 공천여부를 떠나 이미 국회의원 출마자격을 상실한 것”이라며 “공개사과와 함께 예비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전시장 측은 “정치경찰이 김 전 시장의 뒤를 샅샅이 뒤지고 수십명을 소환해 수사를 했는데도 결국 김 전 시장에게는 법적 책임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아예 입건조차 못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전 시장 측은 “억지를 부리기 이전에 오히려 청와대의 하명을 받고 선거에 개입한 황운하와 몸통인 문재인 대통령, 송병기 전 울산 경제부시장이 사퇴해야 마땅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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