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울산지역 3·1운동 행사 줄줄이 취소·축소
코로나19 여파… 울산지역 3·1운동 행사 줄줄이 취소·축소
  • 성봉석
  • 승인 2020.02.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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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기념행사 참석자 대폭 줄여언양·남창 만세운동 재현 취소병영 만세운동 재현은 검토 중

 

 


울산지역에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3·1운동 기념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다.


17일 울산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3·1절 기념식’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축소된다.

앞서 울산시는 매년 3·1절을 기념해 1천500여명이 참석하는 기념식 행사를 열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참석자를 500여명 규모로 줄이기로 했다. 또 예정됐던 뮤지컬 공연도 열지 않기로 결정하고, 시립예술단의 합창 공연으로 대체한다.

울산시는 이날 행사 참석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발열감지기와 손소독제를 비치해 코로나19 예방에 나선다. 또 환자 발생을 대비해 별도의 격리공간을 마련하고, 행사 전후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언양·남창·병영 등 울산의 3대 만세운동 재현행사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거나 취소를 결정했다.

‘언양 4·2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주관하는 울주청년회의소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현행사를 열지 않는다. 특히 ‘언양 4·2 만세운동’ 재현행사의 경우 학생들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만큼 학생들의 감염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한 남울주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남창 4·8 만세운동’ 재현행사 역시 같은 이유로 취소됐으며, 중구문화원은 오는 4월초 예정된 ‘병영 3·1 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다음달 1일 동천컨벤션에서 열리는 독립유공자 유족 위문행사와 제21회 울산마라톤대회는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다만 마라톤대회의 경우 참가자 중 최근 중국을 방문했거나 발열 등 유사 증상이 있을 시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또 대회 당일에도 발열 체크 등을 통해 참가가 불가능 할 수 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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