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 중 12개 2년간 회의 안열려
울산시 동구가 각종 위원회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동구는 현재 각 부서별로 운영 중인 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파악, 필요성을 검토한 뒤 불필요한 위원회는 정리하고 꼭 필요한 위원회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현재 91개 위원회 중 최근 2년간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는 12개 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는 이달까지 각 부서별로 세부적인 운영 현황을 파악해 위원회 관리 및 정비 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4월까지 위원회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상설 위원회 운영을 지양하고 사안 발생 시에만 수시로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필요성이 낮은 위원회인데도 법령상 의무조항으로 돼 있어 구성·운영되는 위원회의 경우에는 중앙부처에 해당 위원회의 근거법령 정비를 건의해 상위법령 개정 결과에 따라 비상설화 등 조례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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