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산단 내 민원지역방문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산단 내 민원지역방문
  • 정재환
  • 승인 2020.02.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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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회 임시회현장 활동...덕하공영차고지 조성공사 최선 당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지난 14일 제210회 임시회 기간 중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산업단지 내 산성‧신촌마을 및 수소산업특화단지 예정지를 둘러보고, 덕하공영차고지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지난 14일 제210회 임시회 기간 중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산업단지 내 산성‧신촌마을 및 수소산업특화단지 예정지를 둘러보고, 덕하공영차고지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임시회기간인 지난 14일 최근 환경오염 논란이 되고 있는 산업단지 내 산성·신촌마을과 수소산업특화단지 예정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산건위는 먼저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인접해 인근 공장들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온산읍 화산리 산성마을을 방문, 주민들로부터 고충사항을 들었다.

이어 지난해 물고기 떼죽음으로 논란이 된 산성마을 지하못과 망간·대장균이 초과로 검출돼 문제가 된 마을 지하수공 등 마을일원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인근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각종 비철과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유해성분들이 흘러나와 마을에 잔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시와 울주군이 협의해 각종 소음과 악취, 유해물질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하루 빨리 구체적인 이주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수소산업특화단지 및 폐기물 매립장 설치 등을 구상 중인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대상지역을 찾은 위원들을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산업특화단지 조성은 환영할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위원들은 “그러나 대상지가 완충녹지 지역으로 확장 시 완충녹지를 훼손해 인근 주민들이 공단의 악취 및 공해로 인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으나 사업이 중앙부처에서 시행되는 만큼 반드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와 의회에서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위원들은 또 용암일반산업단지 신청 부지를 둘러보고 산단입지로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높은 신촌마을을 방문해주민들의 고충 청취 및 현장과 주변여건을 살폈다.

위원들을 이 자리에서 “용암일반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공해 차단녹지를 훼손할 경우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 검토지와 마찬가지로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주민들이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송전선로 이설로 전자파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민의견 수렴은 반드시 거쳐야 할 중요한 절차”라고 중지를 모았다.

산건위는 마지막으로 오는 4월께 준공될 예정인 덕하공영차고지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 사업관계자로부터 공사 개요 및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위원들은 현장을 둘러본 뒤 “덕하공영차고지가 준공되면 인근 율리 차고지 및 태화강역 회차지 등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덕하공영차고지 조성공사는 2017년 총 사업비 159억을 투입해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 1035-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만7천906㎡, 건축면적 2,686㎡(본관동, 정비동, 세차기동 등), 주차면수 134면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4월말 준공 예정이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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