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중 추돌에 음식점·주택 화재 등 울산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4중 추돌에 음식점·주택 화재 등 울산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 김원경
  • 승인 2020.02.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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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전 6시 39분께 울산시 동구 현대미포조선 동문 앞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6시 39분께 울산시 동구 현대미포조선 동문 앞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수습하고 있다.

 

지난 주말 울산지역에서 4중 추돌 교통사고와 음식점, 주택 보일러실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오전 12시 32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2층 단독주택 화목보일러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보일러실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2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다.

최초 신고자인 옆집 주민이 보일러실에서 나오는 불꽃을 발견하고 곧장 119에 신고, 잠자던 거주자를 깨워 대피시키는 등 발 빠른 대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일러실 내 땔감용 나무를 쌓아 관리한 점, 최초 착화점이 목재·합판으로 나타난 점으로 미뤄 화목보일러 관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2시 36분께 울주군 삼북면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은 식당 1층 내부와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천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손님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점 내 전기적 요인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2시 3분께는 울주군 상북면 가지산에서 등산객 A(51·부산)씨가 하산 도중 발목을 다쳐 소방헬기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가지산 정상 100m 하산지점에서 발목 접지로 걸을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 항공구조구급대는 소방헬기 호이스트로 A씨를 안전하게 구조, 태화강 둔치에 이송한 뒤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지난 14일 오전 6시 39분께는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현대미포조선 해양사업부 동문 앞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운전자 1명은 자차를 이용해 병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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