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원연암마을에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
울산 북구 원연암마을에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
  • 김원경
  • 승인 2020.02.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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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동 740번지 일원에 생태습지·탐방로 등 추진 검토
울산시 북구가 올해 도시민의 정서순화와 건강한 여가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북구는 지난 14일 구청장실에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연암마을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 용역보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사업 진행 방향을 보고하는 자리로, 북구는 본격 사업에 앞서 용역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원연암마을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은 지난해 6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용역에서는 연암동 740번지 일원 5만3천702㎡에 생태습지와 탐방로 등 휴식공간 조성, 특히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꽃도시 북구 조성’과 연계한 대규모 연꽃단지와 야생화단지 조성을 검토한다.

북구는 실행계획 수립 후 다음달 주민설명회, 오는 4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5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연암마을은 미포국가산업단지와 동해남부선 사이에 위치한 자연마을로, 주택 노후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편이었다.

북구는 2016년부터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해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등 환경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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