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십리대밭축구장 A면, 다목적광장 전환
울산시 십리대밭축구장 A면, 다목적광장 전환
  • 남소희
  • 승인 2020.02.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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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면 규모 주차장·행사장 활용
두달간 용역 거쳐 9월 준공 예정
시 “B~D 구간도 주차장으로 변경”
울산시가 태화강국가정원 주차장 조성을 위해 중구 태화동 십리대밭축구장 A면을 다목적 광장으로 바꾼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태화강 십리대밭축구장 A면 다목적광장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을 공고하고 입찰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이후 증가하는 방문객의 편의 향상과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단체 관광객을 위한 대형버스 등 주차와 각종 행사를 위한 다목적광장을 추가 확보하고자 이번 용역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중구 태화동 800번지 일원 A면 축구장은 대형버스, 승용차 2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상반기 내 두 달 간 용역을 거쳐 오는 9월께 준공 예정이다.

실시설계용역에는 기존 태화강 중구 둔치 십리대밭 축구장 A면의 인조잔디를 철거하고 잔디블록 등으로 포장해 정비한다. 또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진·출입으로 정비 등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용역업체 측이 설계도서와 하천점용허가서를 작성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현재 시는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에 따라 십리대밭 A~D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목적 광장으로 조성해 주차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우선 축구장 A면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B~D 구간을 점차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대상지가 하천부지다 보니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하천점용 협의가 관건이다. 인허가 과정이 끝나면 바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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