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LH,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위·수탁 협약
울산 중구-LH,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위·수탁 협약
  • 남소희
  • 승인 2020.02.1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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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19가구 선정 집수리 지원
울산시 중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지역 내 주거급여수급자 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한다.

중구는 지난 14일 지역 내 주거급여수급자 가구를 위한 집수리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LH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급여수급자 중 자가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의 노후화 상태에 따라 경·중·대 보수를 평가해 종합적인 주택개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내년 2월 28일까지 1년여 동안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구는 올해 지역 내 주거급여수급자 가구 가운데 19가구를 선정한 뒤 국·시비 등 2억1천500만원의 수선유지사업비를 투입해 집수리를 지원한다.

집수리는 도배와 장판, 창호교체 등의 경보수, 단열과 난방공사 등 중보수, 지붕과 욕실 및 주방개량 공사 등의 대보수로 나눠 진행되며, 19가구 중 경보수 6가구, 중보수 4가구, 대보수 9가구를 시행한다.

또 고령자와 장애인가구에는 주거 약자용 편의시설인 문턱제거, 문폭확대 등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집수리 지원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인상돼 가구당 보수비를 최대 경보수는 457만원, 중보수는 849만원, 대보수는 1천241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보수는 3년, 중보수는 5년, 대보수는 7년이 경과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주거급여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위·수탁 협약을 통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시행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주거급여 선정기준이 기준중위소득 44% 이하에서 45% 이하로 완화된 만큼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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